A 씨는 지난달 중순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 용인시 캐리비안베이 여자 탈의실에 침입해 휴대전화와 소형 촬영 장비로 이용객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A 씨는 가발과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착용해 성별을 위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0일 범행 현장에서 발각된 뒤 도주했던 A 씨는 경찰의 추적 끝에 지난 21일 서울 자택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 씨의 주거지에서 범행에 사용된 휴대전화와 촬영 장비, 저장 매체 등을 압수해 분석 중이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으며 영상을 외부로 유포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2명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