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는 40도를 넘는 폭염에 대응해 지난 4월부터 티셔츠와 반바지 등을 허용하는 쿨비즈 캠페인을 시행했다. 직장 내 반바지 착용이 늘어나면서 일부에서는 드러난 다리털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정강이를 뜻하는 '스네'와 괴롭힘을 의미하는 '하라스먼트'를 합친 '스네하라'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제모 수요가 증가하며 일본 뷰티 예약 플랫폼 '핫페퍼뷰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12개월간 하체 제모 시술을 받은 남성은 25%를 넘어섰다. 관리샵 관계자들은 과거 얼굴 제모 위주였던 수요가 다리 등 신체 다른 부위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모를 선택한 남성들은 청결함과 땀으로 인한 불편 해소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일각에서는 '스네하라'라는 표현이 과도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개인의 복장과 신체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반론이 제기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