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라 리쿠와 기하라 류이치는 23일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약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함께 올린 글에서 기쁠 때나 힘들 때나 서로 의지하며 시간을 보내왔으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기하라가 빙판 위에서 무릎을 꿇고 미우라에게 반지를 건네는 모습과 두 사람이 왼손 약지에 반지를 낀 채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두 선수는 지난 2월 열린 2026 동계올림픽 피겨 페어 종목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피겨 역사상 첫 올림픽 페어 금메달을 기록했다. 현역 시절 캐나다를 거점으로 함께 훈련하며 호흡을 맞춰온 이들은 은퇴 후에도 같은 거주지에서 생활해왔다. 향후 두 사람은 지도자로서 후배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