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 서울특별시 아동복지센터의 기능을 확대해 위기 아동을 위한 통합 보호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보호대상 아동의 정서·행동 문제 심화와 공적입양체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 양육시설 아동 중 약 48%가 경계선 지능이나 ADHD, 정서·행동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1곳인 거점심리치료센터를 4곳으로 확대해 학대 피해 및 고위험군 아동에게 전문 심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입양·가정위탁 통합서비스를 도입해 입양 준비부터 사후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자치구별 아동학대 대응 격차를 줄이기 위해 솔루션 회의와 슈퍼비전을 제공한다. 연령에 따라 이원화됐던 일시보호 기능도 내년 1월부터 '아동푸른센터'로 통합된다. 이를 통해 형제·자매가 나이 제한으로 인해 분리 입소해야 했던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공적 보호체계를 도약시켜 아동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