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향은 이날 방송에서 자연스러운 백발 모습으로 등장해 연기 인생 44년 만에 처음으로 스크린 주연을 맡은 영화 '가족 여행'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치매 환자 역을 맡은 이번 작품에 대해 "화려하게 덧칠됐던 것들을 벗겨내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연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연기 활동을 하며 겪었던 고민과 관련해 "악역을 연이어 맡으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 연기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데뷔 초 드라마 '수사반장'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던 시기에 결혼을 선택했던 과거에 대해서는 "당시 연기보다 결혼이 더 중요한 선택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휘향은 1982년 19세 연상의 김두조와 결혼했다. 김두조는 결혼 후 조직폭력배 생활을 청산하고 가수 활동 등을 하다 2005년 9월 폐암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