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2만 2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확진자 7만 9천 명 대비 약 6.6배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중증 환자는 487명으로 늘었으나 사망자는 1명으로 나타났다. 중국 방역당국은 이번 증가세를 대규모 대유행이 아닌 주기적인 유행의 일환으로 보고 있으나,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 상황도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질병관리청의 2026년 33주차(8월 9일~15일)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전국 106개 의료기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9.1%를 기록했다. 이는 30주차 3.2%에서 3주 만에 약 2.8배 증가한 수치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역시 30주차 23명에서 33주차 56명으로 2.4배 늘었으며,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도 같은 기간 2명에서 7명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검출률과 입원환자 추이를 통해 재유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백신 수급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