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니르 총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테헤란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무니르 총장은 이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양국 협력 방안과 역내 평화 및 안보 증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일정은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진행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란과의 협상 중단을 선언하며 강력한 경제 제재를 예고하고 동맹국들의 동참을 요구했다. 이에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은 제재에 동참하는 국가를 적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파키스탄은 그간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평화안과 역제안을 전달하는 중재국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무니르 총장은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