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민간 정보수집·분석기관 딥다이브의 위성사진 분석을 인용해 중국이 실효 지배하는 미스치프 암초에 중국 어선 200여 척이 정박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스치프 암초는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위치하며, 세컨드 토머스 암초와는 약 40km 떨어져 있다. 딥다이브 분석에 따르면 지난 5월 중순까지 40척 미만이었던 정박 어선은 지난달 3일 228척까지 급증했다. 특히 이들 중 20여 척은 뗏목처럼 서로 연결된 채 고정되어 있어 어업 목적이 아닌 대기 상태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하라 딥다이브 대표는 이들이 중국 해상민병대 선박으로 보이며 세컨드 토머스 암초 점거를 위한 행동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또한 지난 2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를 인용해 해당 민병대 선박들의 활동이 세컨드 토머스 암초를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