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영 특별검사가 이끄는 2차 종합특검팀은 지난 6개월간 총 58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 중 7명은 구속 기소됐고 51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특검팀은 수사 막바지에 공소 제기를 집중하는 '헤비테일' 전략을 통해 최근 2주간 40여 명을 기소했다. 주요 성과로는 대통령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건희 씨,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유병호 감사원 감사위원 등을 기소한 점이 꼽힌다. 또한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기소했다. 이 밖에도 김명수 전 합참의장, 조태용 전 국정원장, 심우정 전 검찰총장 등 군·검·경 관계자와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5명도 재판에 넘겨졌다. 반면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노상원 수첩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개입 의혹 등은 혐의를 규명하지 못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재이첩하기로 했다. 수사 과정에서 내란 특검팀이 불입건했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조성현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을 기소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내부 고발자에 대한 무리한 기소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