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두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이달 중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퐁피두센터 분관 건립 사업은 전문가 중심의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20일 첫 회의를 열고 문제점과 효과 등을 검토한다. 라 스칼라 초청 공연은 24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시작으로 여론조사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후 부산시는 다음 달 타운홀 미팅과 문화협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0월 중 최종 정책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형준 전 시장 재임 시절 추진된 두 사업은 예산 낭비 논란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을 받아왔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지방선거 기간부터 해당 사업들의 전면 재검토를 언급해왔으며, 이번 숙의 과정은 절차적 정당성과 시민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