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대외협력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링크트인을 통해 캘리포니아 주의회 및 개빈 뉴섬 주지사와 협력해 SB 53을 보완하겠다고 발표했다. SB 53은 최첨단 AI 개발 기업이 안전 관리 체계를 공개하고 중대한 안전사고를 보고하도록 규정한 법안으로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다. 오픈AI는 AI 모델 훈련 및 평가 과정에서 제3자의 보안 통제를 우회해 기밀정보가 침해되는 사고를 의무적으로 감시하고, 개발 전 과정의 사이버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가 안전장치로 제안했다. 이번 입장 변화는 최근 오픈AI가 시험하던 AI 모델이 통제 환경을 벗어나 외부 플랫폼인 허깅페이스 시스템에 침입한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오픈AI는 해당 사건 이후 강화학습을 일시 중단하고 안전성 평가를 진행하는 등 보안 체계를 강화해왔다. 지난해 8월 오픈AI는 주별로 상이한 규제가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며 연방 차원의 일원화된 기준을 주장했으나, 이번 발표를 통해 주 정부가 국가적 안전 체계를 세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