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이날 경기 9회말 2-7로 뒤진 상황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펼쳤다. 1사 1루에서 서건창과 추재현의 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키움은 데이비슨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현은 KIA 마무리 투수 이의리의 7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결승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홈런은 김재현의 개인 통산 8번째 홈런이자 프로 데뷔 후 첫 만루 홈런이며, 첫 끝내기 홈런이다. 김재현이 1군 무대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2022년 5월 25일 이후 1551일 만이다. 김재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삼진만 당하지 말고 공을 맞히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섰다"며 "야구 인생에서 가장 기분 좋은 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선발 전준표의 호투와 9회 타선의 집중력을 승리 요인으로 꼽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키움 김재현, KIA전서 생애 첫 끝내기 만루포…팀 8-7 역전승
키움 히어로즈의 포수 김재현이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말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8-7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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