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쩌우 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국 기업의 개발 사업 참여와 AIIB 내 한국인 채용 확대를 요청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AIIB의 금융 역량을 결합할 경우 개발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고위급부터 실무자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급과 분야에서 한국인 채용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 쩌우 총재는 한국이 5대 주주로서 AIIB 성장에 기여해 온 점에 사의를 표하며, 한국의 개발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 인프라 사업 및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6년 출범한 AIIB는 현재 111개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총 373건의 개발 프로젝트에 724억 달러를 승인한 상태다. 지난 1월 취임한 쩌우 총재의 이번 방한은 아시아 내 선진 공여국 방문 일정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