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소방력을 경남 지역에 투입해 급수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다른 시·도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대원 400명이 경남 지역에 투입된다. 이들은 12일부터 13일까지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동원령은 폭염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시행됐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경남 지역 평균 저수율은 33.5%로 평년 저수율의 46.8% 수준에 머물러 전국에서 가장 낮다. 경남 18개 시·군 중 17곳이 농업용수 가뭄 단계에 진입했으며, 밀양시·거제시·함안군 등 3곳은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분류됐다. 가뭄으로 인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은 지난해 8월 강릉 가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경남 가뭄 심화에 국가소방동원령 발령…물탱크차 200대 투입
폭염과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는 경남 지역에 농업 및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소방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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