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주해양경찰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 지역에서 실종 신고된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2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서 60대 남성이 발견된 데 이어, 24일에는 제주시 애월읍 계곡 인근에서 실종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같은 날 오전에는 지난 5월 실종된 장미란(37)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숙소 인근에서 발견됐으며, 23일에는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상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60대 남성과 장 씨 사건의 경우, 최초 실종 신고 당시 담당 경찰관이 사건을 허위로 종결 처리했다가 이후 가족들의 재신고로 수색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성인 실종 사건의 경우 소재가 바로 확인되거나 스스로 귀가하는 사례가 많아 수사 종결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접수된 성인 실종 신고 7만 814건 중 99.7%가 경찰 수색 없이 마무리됐으며, 99%는 한 달 이내에 수사가 해제됐다. 일각에서는 현행 실종 관련 법이 아동이나 치매 환자 등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돼 있어 성인 실종 사건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안이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찰은 성인 실종 사건 초동 수사 시스템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서 사흘간 실종 추정 시신 4구 발견
제주에서 최근 사흘 동안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4구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경찰의 성인 실종 사건 초동 수사 체계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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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수개월 전 실종됐던 장미란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이 시신이 발견된 수원리의 야자수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wimg.mk.co.kr/news/cms/202608/24/news-p.v1.20260824.21bd2c0ac71040eebf80d694758f8f19_P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