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위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면서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장례 절차는 제주에서 엄수됐다. 1980년대 한국 록 음악계에서 활동한 최구희는 밴드 '믿음소망사랑'과 '괴짜들'을 거쳐 1985년 들국화 1집 녹음에 세션으로 참여했다. 이듬해 발매된 들국화 2집 '들국화 Ⅱ'에는 정식 멤버로 이름을 올렸으며, 수록곡 '너랑 나랑'과 '조용한 마음'을 직접 작사·작곡했다. 들국화 이후에도 1989년 '내 친구야', 2009년 '볼륨 원 - 산들바람' 등을 발표했으며, 지난해에는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내놓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고인의 지인인 가수 양정원은 최구희에 대해 자유분방한 음악을 추구한 뛰어난 기량의 뮤지션이자 기타로 자연의 소리를 구현했던 연주자라고 회고했다.
들국화 출신 기타리스트 최구희 위암 투병 끝 별세
밴드 들국화에서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최구희(본명 최동희)가 위암 투병 끝에 향년 67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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