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위원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6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불거진 축구협회의 과거 심판 성 접대 파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해당 사안이 혁신위에서 다룰 문제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축구협회가 안 좋은 상황을 맞이한 것은 사실이라며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2011년과 2012년 대표팀 경기 당시 외국인 심판들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8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당시 사과문을 통해 참담한 상황에 놓여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현재는 이와 같은 부적절한 행위나 법인카드 오남용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국제축구연맹(FIFA)의 사후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FIFA 윤리강령상 시효 문제와 관련자들의 은퇴 등으로 인해 실제 처벌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