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안정적인 지하수 관리와 효율적 이용을 위해 기존 ISO 수문계측 기술위원회 산하 지하수 분과위원회를 독립적인 기술위원회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국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해당 분과위원회의 간사국을 맡아왔으며, 지난해 11월 ISO 중앙사무국에 기술위원회 설립 제안서를 제출했다. 현재 ISO는 지난달 7일부터 135개 정회원국을 대상으로 설립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는 다음 달 29일까지 이어지며, 2027년 3월 ISO 기술관리이사회에서 최종 설립 여부와 간사국이 결정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투표에서 찬성표를 확보하고 회원국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5일 두 차례에 걸쳐 화상회의 방식의 기술간담회를 연다. 박정민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이번 추진이 한국이 ISO에 기술위원회 설립을 제안해 회원국 투표까지 진출한 첫 사례라고 설명하며, 지하수저류댐과 인공함양, 지하수 예측모형 등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통해 국제 활동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ISO 지하수 기술위원회 설립 추진…국제표준 주도권 확보 나서
우리나라가 지하수 분야 국제표준을 전담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 설립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135개 정회원국을 대상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온라인 기술간담회를 25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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