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4일 밤 프랑스 남부 오드주 포마 마을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덮쳤다. 이번 사고로 최소 39명이 다쳤으며, 이 중 2명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주택 약 300채가 지붕이 날아가거나 외벽이 무너지는 등 파손됐으며, 이로 인해 마을 주민 약 1천 명이 긴급 대피소로 이동했다. 또한 1,400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기고 도로 곳곳에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프랑스 기상 당국은 이번 토네이도를 3등급으로 분류했다. 현지 기상청은 프랑스 본토에서 토네이도가 연간 수십 차례 발생하지만, 이번처럼 강력한 규모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분석했다. 오드주에서 3등급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은 1969년 이후 처음이다. 구조 당국은 마을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나, 잔해와 뒤엉킨 차량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기상 악화로 인근 지역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