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생산직 노조는 최근 진행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 결과 찬성 7,510표, 반대 7,535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93.81%를 기록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임금 6.3% 인상과 함께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40%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앞서 기술사무직 노조는 해당 합의안을 66% 찬성률로 가결했으나, 생산직 노조의 부결로 인해 노사는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됐다. 이번 부결은 지난해 노사가 영업이익의 10%를 현금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이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했던 합의가 1년 만에 변경된 점에 대한 내부 반발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가 변동에 따른 보상 감소 우려 등이 조합원들의 표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향후 노조는 투표 결과와 조합원 의견을 수렴해 사측에 재교섭을 요구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출범한 통합노조가 성과급 전액 현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어 새로운 합의안 도출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생산직 노조 투표서 부결
SK하이닉스 노사가 마련한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생산직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25표 차이로 부결돼 재협상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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