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최태원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가진 데 이어, 26일 이재용 회장과 면담을 진행하며 정의선 회장과도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 민관이 '원팀'으로 대응하고, 지난 6월 발표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논의 대상인 3대 메가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800조 원 규모 반도체 팹 구축,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 원 투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대통령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 시점 단축을 위한 정부 지원과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력·용수 확보 등 투자 걸림돌 해소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의 미국 내 메모리 투자 요구 등 트럼프 행정부의 대미 투자 압박에 따른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무역 갈등 관리 및 경영 불확실성 최소화 방안도 다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