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은 산업통상부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가상 직물설계부터 실물 원단 제조까지 자동화된 지능형 마이크로팩토리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마이크로팩토리는 가상 디지털 직물설계 솔루션, 자동화 제직 준비 및 직물 생산 설비, 섬유 전문 인력의 기술 지원을 결합한 혁신 지원 거점이다. 중소 섬유기업들은 막대한 설비 투자 없이 디지털 직물설계 단계에서 물성과 외관을 즉시 시뮬레이션하고, 다품종 소량의 직물을 신속하게 시험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메타패브릭은 가상 원단을 활용해 바이어와의 신제품 개발 협의 단계에서 디자인과 스펙을 실시간으로 조율할 수 있어, 중소 섬유기업들의 오더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디지털 설계와 실물 직물 생산의 실시간 피드백 루프를 구현하여, 기업들은 설계 데이터를 작업 조건에 즉각 반영하여 수정할 수 있다.
KTDI는 기업들이 자사 공장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자 할 경우 섬유 전문 인력들이 장비 도입부터 운영까지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만 KTDI 원장은 “마이크로팩토리는 기업의 개별적인 필요에 맞춤형으로 응답하는 유연한 개방형 공간이자, 미래형 스마트 공장 도입을 위한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