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과 동결 여부를 두고 팽팽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설문 결과 응답자의 79%가 동결을, 20%가 인상을 예상했다. 동결을 점치는 측은 긴급한 인상 필요성이 낮다는 점과 유상대 전 부총재의 임기 종료를 근거로 들었으며, 인상을 예상하는 측은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세와 유가 반등, 성장 상방 위험 등을 이유로 꼽았다. 금리 결정 이후 시장의 관심은 금통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로 향할 전망이다. 금융권은 내년 1분기까지의 점도표 중간값이 기존 3.00%에서 3.25%로, 최상단은 3.25%에서 3.50%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종 금리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점도표 최상단이 3.75%로 제시되지 않는다면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수정 경제전망과 관련해서는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7%로 유지하되 근원 소비자물가는 상향하고, 연간 경제성장률은 3.2~3.3%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금통위 이후 국채금리는 만기별로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물은 기준금리 결정에 따른 변동성이 예상되며, 장기물은 확장 재정과 국채 공급 부담의 영향을 받아 장단기 금리 차가 확대되는 스티프닝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