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말 브랜드 분석 플랫폼인 '브랜드 AI'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산재한 브랜드 데이터를 연결해 성과 추이와 브랜드 간 영향 관계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입점 브랜드의 관계망을 보여주는 '3D 네트워크 그래프'와 유사 브랜드의 핵심 지표를 비교하는 '브랜드 DNA' 등이 있다. 또한 고객 지표와 연계한 상세 분석 리포트와 데이터 기반의 시사점을 제시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시스템 도입 후 한 달간 재접속률은 70%를 기록했으며, 사내 조사 결과 업무 생산성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향후 대화형 챗봇 기능과 실시간 웹 검색 기능을 추가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AI가 데이터를 스스로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온톨로지' 체계를 구축해 브랜드 AI에 적용하고 있다. 최성철 롯데백화점 AI STUDIO장은 현업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사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