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시는 호남권질병대응센터, 3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7개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와 협력해 진행된다. 논, 밭, 초지, 수로 등 야외 활동 시 털진드기와의 접촉 가능성이 높은 환경을 중심으로 발생 밀도와 종별 분포를 분석하며, 결과는 매주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을 통해 공개된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국내에서 연간 3000~600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 유충 활동이 급증하는 10월과 11월에 환자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감염 시 10일 이내에 발열, 두통, 오한, 발진, 림프절 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감시 결과 경남·전남 등 남부 지역과 경기 일부에서는 활순털진드기가, 강원 북부 및 충남 지역에서는 대잎털진드기가 주로 확인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과 귀가 후 즉시 샤워 및 세탁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대비 털진드기 감시 착수
질병관리청이 가을철 쯔쯔가무시증 유행에 대비해 26일부터 12월 16일까지 16주간 전국 18개 지점에서 매개체인 털진드기 발생 감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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