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의 '투표용지 교부수와 투표수 대조조서'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우 투표지는 7만 3271매였으나 득표수는 7만 3372매로 집계돼 투표지보다 득표수가 101매 더 많았다. 이 외에도 서울 송파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57매, 춘천시의회의원선거 춘천시 나 선거구에서 16매의 초과 득표수가 각각 확인됐다고 주 의원은 주장했다. 주 의원은 정상 분류된 투표지와 잘못 분류된 투표지를 합산할 경우 실제 투표자 수와 일치해야 함에도 숫자가 맞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선관위가 부정선거 의혹을 피하기 위해 잘못 분류된 투표지 일부를 정상 분류된 투표지 바구니로 옮겨 개표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조작이나 허위 입력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잘못 투입·구분된 투표지가 많을 경우 부정선거론의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일부를 정상 구분된 투표지 바구니로 옮겨 개표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특검에 조속한 수사팀 구성과 강제 수사 착수를 요구했다. 또한 선관위가 전국 개표현황표 등 관련 자료 제출을 2주 넘게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오는 27일 국정조사 전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국조특위 활동 방해 및 증거 은닉 혐의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주진우 의원, 6·3 지방선거 득표 조작 의혹 제기…선관위 자료 제출 촉구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지보다 득표수가 많은 투표소가 46곳 발견됐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득표 통계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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