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 26분경 청주지방법원 공용 메일로 '법원과 주변에 사제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메일이 수신됐다. 메일 발송자는 오후 1시 34분부터 오후 7시 30분 사이에 폭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당 메일에는 자신을 일본 아이돌 그룹 멤버라고 밝힌 발송자가 전속계약 해지 처분 이후의 현실에 절망했다는 취지의 주장과 함께 사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법은 오전 11시 5분경 구내방송을 통해 직원과 법관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이후 대피를 지시했다. 경찰은 경찰특공대와 군부대 등 4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법원 안팎을 수색하고 있다. 이번 협박 메일은 청주지법뿐만 아니라 대전지방법원 등 다른 지역 법원에도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메일 발신자의 신원을 추적하는 한편 실제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청주지방법원 등 전국 법원에 폭발물 설치 협박 메일…경찰 수색
26일 청주지방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이 접수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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