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2025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5만 4341명으로 전년 대비 1만 6024명(6.7%) 증가했다. 이는 15년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은 0.80명으로 전년(0.75명)보다 0.05명 상승하며 4년 만에 0.8명대를 회복했다. 출산 순위별로는 첫째아가 15만 8700명으로 전년보다 8.6%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으며,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도 각각 4.4%, 0.5% 증가했다. 전체 출생아 중 첫째아 비중은 62.4%로 전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20대 후반 출산율이 18년 만에 상승했고, 30대 후반과 40대 초반 출산율은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남이 1.09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0.63명으로 가장 낮았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