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6일 오전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인 라수와 지역에서 지진에 따른 산사태와 돌발 홍수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지에서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 중이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직원 9명의 연락이 끊겼다. 당초 실종자는 8명으로 파악됐으나 이후 1명이 추가 확인됐다. 같은 현장에 있던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10명은 고립됐으나 현재 안전한 상태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네팔 당국은 이번 홍수가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4 지진으로 산사태가 일어나 보테코시강의 흐름이 차단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재난으로 네팔 현지에서는 95명이 사망하고 외국인을 포함해 40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외교부는 조현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27일 외교부·소방청·경찰청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