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자는 현지시간 26일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가 여전히 완전한 북한 비핵화인지 묻는 언론 질의에 미국의 정책에는 어떤 변화도 없다고 답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연내 만남을 언급하는 등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 수치를 언급하면서도 비핵화 목표 유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피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북 기조 수정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번 당국자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모호한 태도 이후 나온 첫 공식 입장이다. 한편 한국 외교부 박두순 대변인도 지난 25일 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이 한반도 평화 안정과 비핵화 목표를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