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경찰은 25일(현지시간) 오후 3시께 의회 및 연방 대법원 인근에 불법 주차된 픽업트럭 적재함에서 단두대를 발견하고 이를 압수했다. 경찰은 해당 트럭을 운전한 캘리포니아주 줄리언 거주자 필런-탐-두이 레(35)를 위험한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레는 캘리포니아에서 워싱턴DC까지 직접 차를 몰고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용의자의 형 캘빈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동생이 미국 정치 상황 전반에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단두대는 불만의 상징일 뿐 누군가를 해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미 CNN은 이번 사건이 국회의원과 정부 당국자를 향한 폭력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미 의회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의회 및 관련 인사를 대상으로 한 우려스러운 발언이나 행동 등에 대한 신고는 1만 5천 건으로, 2024년 대비 57% 이상 증가했다.
미 의회 인근에 단두대 실은 트럭 등장…30대 남성 체포
미국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 인근에서 나무로 만든 단두대가 실린 픽업트럭이 발견돼 경찰이 운전자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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