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쿠대학 도다 신지 교수와 구마모토대학 등으로 구성된 공동 조사팀은 현지 조사를 통해 미후네마치에서 야쓰시로시에 이르는 약 33km 구간에서 지표면의 단차와 어긋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히카와조 노즈 부근에서는 약 1.75m의 수평 이동이, 야쓰시로 분기점 부근에서는 약 1.5m의 단차가 관측됐다. 조사팀은 붕괴 등 큰 피해를 입은 건물 대부분이 단층 위에 위치해 있었으며, 이 중에는 내진성이 높은 주택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도다 교수는 전체 80km 길이의 히나구 단층대 중 남쪽 절반은 이번에 움직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지진으로 인근 활성단층에 변형이 축적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