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 시민기자단이 작성해 공식 블로그에 올렸던 '안양시의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게시물을 지난 11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해당 글은 안상호를 독립운동가로 소개하며 그의 생애와 의료 활동을 조명했으나, 최근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지자 시가 이를 인지하고 조치에 나선 것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게시 당시에는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안상호는 1916년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록이 확인된 바 있다. 한편, 경기도가 운영하는 지역 기록 아카이브 '경기도 메모리'에는 안상호의 송덕비가 '친일 시설'로 분류되어 기록돼 있다. 안양시 측은 해당 송덕비의 실존 여부나 정확한 위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하영이 방송에서 증조부를 소개하며 시작됐으며, 하영 측은 당초 의혹을 부인했으나 기록 확인 후 입장을 정정하고 사과했다. 이 여파로 하영의 인터뷰 일정이 취소되는 등 활동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