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2대는 27일 권기창 안동시장을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최근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동시 산하 시설관리공단 사외이사 A씨와 관련된 의혹에서 비롯됐다. A씨는 권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측근으로 알려졌으며, 2022년 한 산악회 회장으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5000만 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관련 수사 과정에서 권 시장의 연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했다. 권 시장 주변 인사의 구속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권 시장 선거캠프 출신이자 정무직 공무원으로 채용됐던 전 소통비서관 B씨가 관급자재 납품 계약 관련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송치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