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둔 김건희 씨의 추가 구속영장 심사가 27일 대법원에서 열립니다. 특검은 김 씨에 대한 추가 구속 영장을 발부해 달라고 대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심문은 주심 오경미 대법관이 담당하며, 김 씨는 남부구치소에서 영상으로 심문에 참여하고 변호인들만 법정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김 씨는 지난해 9월, '도이치 주가조작', '무상 여론조사', '통일교 금품수수' 등 이른바 '3대 의혹'으로 구속기소되었으며, '매관매직' 사건 재판부에 구속영장을 직권으로 발부해 달라고 특검이 요청했습니다. 특검 측은 증거인멸 우려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반면 김 씨 측은 증거들이 충분히 제출되었고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석방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법원의 영장 심사 결과가 보통 당일 나왔던 점을 고려하면, 김 씨의 추가 구속 여부도 오늘 오후 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