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27일(한국시간) FIFA가 UEFA에 잔니 인판티노 회장의 월드컵 지분 매각과 유사한 구상을 다시는 시도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비공개 서한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인판티노 회장은 월드컵 운영 자회사를 설립해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려는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 구상을 발표했으나, UEFA를 비롯한 각 대륙 연맹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해당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그러나 UEFA는 FIFA가 재발 방지를 명시하지 않자 보이콧을 선언하며 압박을 이어왔고, 이번 서한을 통해 요구사항을 관철했다. 이에 따라 9월 5일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2026 FIFA U-20 여자 월드컵을 비롯한 향후 FIFA 주관 대회는 파행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UEFA는 27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보이콧 철회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UEFA와 인판티노 회장 간의 갈등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BBC는 UEFA가 내년 3월 예정된 FIFA 회장 선거에서 인판티노 회장에 맞설 단일 후보를 내세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력한 대항마로는 빅토르 몬탈리아니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회장이 거론된다.
유럽축구연맹, FIFA 월드컵 지분 매각 재발 방지 약속에 보이콧 철회
유럽축구연맹(UEFA)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월드컵 지분 매각 구상을 다시 추진하지 않겠다는 구속력 있는 약속을 받아내고 FIFA 주관 대회 보이콧을 철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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