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는 전날(26일) 신시내티전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브래디 싱어의 투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았다. 당시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어 경기 후반까지 소화했으나, 이후 통증과 멍이 확인되면서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의 대타 출전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나 실제 출전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8회말까지 9-3으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9회초 불펜진이 무너지며 대역전패를 당했다. 9회초 등판한 스펜서 비벤스가 선두 타자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어 등판한 딜런 스미스가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 만루 홈런을 맞으며 9-8까지 추격당했다. 이후에도 연속 안타와 희생플라이 등을 허용하며 9-10으로 역전당했다. 샌프란시스코가 9회에 6점 차 이상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한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