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7일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발렌시아에 위치한 식스플래그 매직 마운틴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X2'에 탑승한 여성 승객 2명이 뇌출혈로 긴급 수술을 받았다. 파멜라 길렌(40)은 경막하혈종 수술 후 재활 중이며, 나오미 그리어 윌킨스(25)는 혼수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이들의 뇌 손상이 놀이기구의 급격한 가속과 감속으로 인한 충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X2'는 최고 시속 약 128.7km로 운행하며 좌석이 360도 회전하는 기구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이 기구와 관련된 중상 및 입원 사례는 10여 건에 달하며,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2022년 크리스토퍼 홀리(22)는 탑승 중 머리를 부딪쳐 뇌출혈로 사망했고, 2010년에도 힐다 파리아(28)가 탑승 후 뇌 파열로 숨졌다. 2022년 사고 당시 캘리포니아 당국이 운행 중단과 점검을 지시했으나, 정비 직원이 점검 전 바퀴를 교체하고 당국이 재가동을 허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식스플래그 측은 지난달 12일 해당 기구의 운행을 중단했다. 사측은 위험 안내 표지판을 통해 탑승객이 위험을 인지하고 탑승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안전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미국 식스플래그 롤러코스터 'X2' 탑승객 뇌출혈 사고 잇따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식스플래그 매직 마운틴의 롤러코스터 'X2' 탑승객들이 잇따라 뇌출혈 증상을 보여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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