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는 인판티노 회장이 추진했던 FIFA 월드컵 상업권 매각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앞서 FIFA는 월드컵 등 주요 대회의 상업권을 관리할 자회사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를 설립하고, 지분 20%를 미국 투자사 스라이브 캐피털에 42억 달러에 매각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축구계의 반발로 지난 1일 이를 백지화했다. UEFA 변호단은 미국 법원에 제출한 문건을 통해 해당 매각 대금이 공개 경쟁 입찰이나 독립적인 가치 평가를 거치지 않은 비정상적인 가격이라고 지적하며, 스위스 형법 제158조(배임)에 따른 형사 소송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UEFA는 미국 법원을 통해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한 뒤 스위스 검찰에 정식 고발장을 접수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로 10년간 FIFA를 이끌어온 인판티노 회장은 취임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UEFA는 인판티노 회장이 2027년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타 대륙 연맹과 연대해 대안 후보를 내세우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인판티노 회장은 아프리카와 남미 축구계,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 등의 지지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세계 축구계의 주도권 다툼이 심화할 전망이다.
유럽축구연맹,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배임 혐의로 형사 고발 추진
유럽축구연맹(UEFA)이 월드컵 상업권 매각 계획을 주도한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배임 혐의로 스위스 사법당국에 형사 고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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