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제주 한림읍에서 장미란 씨가 실종되자 남자친구는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담당 수사관인 부 경장은 신고 2시간 30여 분 만에 장 씨와 직접 통화해 안전을 확인했다며 사건을 종결했다. 그러나 이후 부 경장이 장 씨와 통화했다는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장 씨는 지난 24일 숙소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야자수 아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유족은 시신이 발견된 장소와 상태가 부자연스럽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부 경장은 장 씨 사건 외에도 60대 남성 실종 사건을 담당하며 안전을 확인했다고 보고 사건을 종결했으나, 해당 남성 역시 이후 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사실이 드러났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지난 27일 이번 실종 사건의 허위 종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제주 실종자 허위 종결 의혹 경찰관, 잇단 사건 처리 논란
제주에서 실종된 장미란 씨가 104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이 실종자와 통화했다며 사건을 허위로 종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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