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배달 업무 특성상 휴식 시간이 불규칙하고 대기 시간이 짧은 라이더들이 업무 동선 내에서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서울노동권익센터와 BGF리테일, 배달대행사 3곳(바로고·부릉·비욘드딜리버리)은 이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대상자는 지난 7월 서울시 공공배달앱 '땡겨요'의 '땡배달'을 1회 이상 수행한 라이더 3000명이다. 시는 이들에게 1인당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라이더들은 이를 활용해 CU 편의점에서 생수나 간식을 구매하거나 취식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혹한기(1~2월)와 혹서기(7~8월)에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기존 이동노동자 쉼터 30곳 외에도 성북구와 중랑구에 컨테이너형 간이쉼터를 추가하고, 성동구와 동대문구에는 소형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도입하는 등 휴식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