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28일 제4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박하을(울산 대현초 5) 학생을,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황현성(대전지족중 3) 학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8856명이 시·도 대회에 참가했으며, 이 중 299명이 전국대회에 진출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박하을 학생의 '의도를 읽은 문고리, 발을 잊은 도어 핸들'은 문손잡이를 70도 이상 돌리면 문 아래 스토퍼가 내려가는 장치다. 래크와 피니언 기어를 활용해 전기장치 없이도 작동하도록 설계해 노인이나 휠체어 사용자 등 발로 도어스토퍼를 조작하기 어려운 이들의 편의를 고려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황현성 학생의 '(후진하면 자세가 바로 잡아지는) 컨베이어를 이용한 자세 교정 휠체어'는 휠체어 후진 시 바퀴의 회전력을 이용해 안장을 움직여 탑승자의 자세를 교정하는 장치다. 보호자가 탑승자의 상체를 직접 당길 때 발생하는 신체적 부담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은 학생들이 생활 속 불편을 과학적 탐구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전국대회 출품작 299점은 9월 5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에 전시되며, 시상식은 10월 7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