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경찰서는 지난 27일 살인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된 중국인 대학 강사 정 씨를 데리고 시신 유기 장소를 찾기 위한 수색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28일부터 형사들을 투입해 정 씨와 함께 전국을 돌며 추가 시신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말 동안에도 수색을 계속할 방침이다. 정 씨는 지난 20일 경산시 자신의 주거지에서 수업을 들었던 중국인 여성 유학생 A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여러 지역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정 씨는 피해자의 행적을 위장하고 직접 실종 신고를 한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피해자의 유족인 친언니와 남자 친구가 한국에 입국해 시신을 확인하고 장례 절차 등을 논의했다. 주한중국대사관 부산영사관 관계자들도 28일 경산경찰서를 방문해 철저한 조사와 엄벌을 요구했다. 경찰은 수색 작업과 영사관 관계자의 방문 사실은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경찰, 중국인 유학생 살해 혐의 대학 강사와 전국 시신 수색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대학 강사 정 모 씨가 경찰과 함께 시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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