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9일 개막을 앞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참가 인원이 당초 예상했던 1만 5천 명을 넘어 1만 7천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테크볼과 파델을 정식 종목으로 추가하면서 참가자가 늘어난 결과다. 오무라 히데아키 대회 조직위원장 겸 아이치현 지사는 개최 도시 협약에 명시된 규모를 초과하는 인원을 수용할 예산과 물리적 공간이 부족하다며, 추가 인원은 스스로 숙소를 구해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숙박 문제는 비용 절감을 위해 통합 선수촌을 건립하지 않고 크루즈선과 컨테이너형 숙소, 일반 호텔 등에 선수단을 분산 수용하기로 한 대회 운영 방식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논란이 확산하자 OCA와 조직위원회는 28일 공동 성명을 통해 지난 7월 등록을 마친 1만 7천여 명의 선수단 전원에게 숙소 배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추가 등록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으나, 최종 참가 규모는 여전히 유동적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