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권영국 전 대표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실시된 당대표 선거 결과, 단독 입후보한 양경규 전 의원이 94.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투표, 29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선거권자 9738명 중 3724명이 참여해 38.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양 신임 대표는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민주노동당 초대 부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2024년 류호정 전 의원의 탈당으로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해 제21대 국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양 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과 변화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의제 발굴을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 부대표 후보는 입후보자가 없어 선출되지 않았으며, 정의당은 추후 재공고를 통해 부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양 대표의 임기는 당선 즉시 시작되며, 오는 31일 마석 모란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수행한다. 취임식은 다음 달 2일 중앙당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