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 상향에 따른 신규 대출 여력 30조 원의 금융권 배분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제2금융권에 대한 배분은 다음 주 초 완료될 예정이다. 확보된 재원의 70% 이상은 주택공급 관련 집단대출과 청년·중저신용자 지원 등 정책유보분에 집중 배정된다. 이주비, 중도금,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은 총량 규제 예외 항목으로 관리되어 금융사가 연간 목표치를 초과했더라도 취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5대 시중은행은 잔금대출 한도를 확대했으며, 상호금융권도 집단대출 취급을 재개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대출의 총량 관리 제외 비중도 확대된다. 은행권은 기존 30%에서 70%로, 제2금융권은 전액 제외된다. 오는 10월부터는 만 39세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신혼부부·유자녀 가구에 최대 3억 원을 보증하는 청년특례 전세대출보증 증가분도 정책유보분에 포함된다. 금융당국은 8~9월 집단대출 집행 현황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 대출 수요가 상반기보다 억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올해 연간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인 3%를 추가 조정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가계대출 신규 여력 30조 원 배분 마무리…일반 대출은 6~8조 원 수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총량 목표 상향으로 확보한 30조 원의 신규 대출 여력 중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에 배정되는 규모가 6조~8조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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