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 지점 일강수량은 익산 63.5㎜, 완주 60.0㎜, 부안 변산 50.0㎜, 고창 44.8㎜, 군산 44.6㎜ 등으로 집계됐다. 전북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30일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총 43건의 풍수해 관련 신고를 접수해 현장 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익산시에서는 오전 3시까지 침수 신고가 33건 집중됐으며, 오전 1시 4분께 익산시 신흥동의 한 공장에서 고립된 3명이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완주, 고창, 김제 등에서 도로 침수와 맨홀 개방, 나무 쓰러짐 등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31일 저녁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예상 강수량은 전북 서부 50~100㎜, 동부 30~80㎜다.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추가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