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유럽 출장을 마치고 복귀한 직후인 29일 밤, 도청에서 지천댐 건설 관련 긴급 현안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 각 실·국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정부 발표 내용과 향후 대응 계획 등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지천댐 건설과 관련해 도의 직접적인 권한과 책임은 없으나, 주민들이 도를 신뢰하고 있는 만큼 도가 책임 있는 자세로 정부에 실제적인 지원을 요구하며 지역 주민을 대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정책 목표와 충남의 비전 일치 여부, 지역 내 찬반 갈등 관리 방안 등을 신중하게 다룰 것을 주문했다. 충남도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응 계획을 포함한 공식 입장을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7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천댐을 포함한 전국 5개 댐 건설을 확정 발표하자, 김홍열 청양군수는 관료주의적 결정이라며 비판했고 지천댐반대대책위원회는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등 지역 사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 지천댐 건설 확정에 긴급 대응 회의…주민 대변 강조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청양·부여 지천댐 건설을 확정한 가운데,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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