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AI가 신약 후보물질과 실험 조건을 제안하면 자동화 실험실이 이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다시 AI가 학습하는 '랩 인 더 루프(Lab-in-the-Loop)' 체계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의 반복적인 실험 방식에서 벗어나 AI와 실험 시스템이 상호작용하며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자율적·순환적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 컨소시엄에는 경북대학교가 총괄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유니바 등이 협력한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약 200만 명 규모의 환자 데이터를 활용한 의료데이터 체계를 마련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HLB생명과학, 아론티어, 몰큐브, 에이블랩스 등과 함께 고속검증 인프라를 구축한다. 정부와 대구광역시는 2030년까지 총 5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AI 바이오 전 분야로 거점을 확대해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