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간 29일 예의 러시아 공연 취소 소식을 보도했다. 해당 공연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 유명 뮤지션의 러시아 공연 사례로 주목받으며 두 차례 공연이 모두 매진된 바 있다. 그러나 예의 과거 나치 찬양 논란이 러시아 당국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에 의해 장기간 포위돼 수십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곳으로, 나치 찬양 이력이 있는 예의 공연에 대한 현지 거부감이 컸다.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나치즘에 맞선 투쟁으로 규정해온 점도 공연 허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언론은 당국의 요구로 공연이 강제 취소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예는 2022년부터 반유대주의 논란을 빚어 유럽 다수 국가에서 공연이 금지된 상태다.
미국 래퍼 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연 취소
미국 래퍼 예(옛 이름 칸예 웨스트)가 오는 10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 예정이었던 콘서트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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